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프라시아 전기'가 오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 다가오는 업데이트의 핵심은 클래스 밸런스 조정과 성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클래스는 PVP, 일반 사냥, 보스 사냥 등 3가지 상황을 고려해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한다. 클래스의 특징이 명확해지도록 일반/보스 몬스터 공격력, 방어력, 피해 저항 등 신규 능력치를 도입해 각 클래스가 보유한 스킬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밸런스 조정을 진행 중이다.
또한, 클래스마다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펼치는 스탠스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일부 스킬의 밸런스가 개선된다. 이어 스탠스당 희귀 아퀴룬과 영웅 아퀴룬을 1개씩 추가해 상황에 맞춰 자유자재로 교체해 가며 사용하는 스탠스의 재미도 강조된다.
심연석 획득을 수월하게 변경해 장비 파밍의 재미도 살리고자 한다. 전투 중 획득하는 고급, 희귀 장비 파편으로 더 쉽게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심연석을 획득하는 검은칼의 클리어 난도를 낮추고, 플레이 시간을 줄여 짧은 시간에 더욱 많은 심연석을 획득하도록 조정된다.
이를 통해 장비 제작을 활성화하고, 이미 보유 중인 장비라도 더 높은 등급을 기대하며 제작할 수 있다. 나아가 높은 단계의 강화에도 보다 많이 도전할 수 있으며, 희귀 등급의 기억 회복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캐릭터 능력치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목요일의 검은칼 랭킹 제전과 화요일의 봉인전 랭킹 제전 진행 방식은 재검토에 들어간다. 특정 시간에 몰아서 하는 랭킹 제전 방식이 일부 유저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캐릭터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개발진은 판단했다.
따라서 다른 방식의 랭킹 제전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빈도 및 방식에 대한 변경을 고려 중이다. 검은칼 랭킹 제전 또한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결사가 아닌 파티 단위로 모여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그 밖에 황금항 요새 전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결사 캠페인의 새로운 단계가 추가되고, 결사 캠페인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참여에 소모되는 재화도 줄이고자 한다. 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변경 기능과 서로 부담 없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공간인 대련장도 업데이트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와 함께 자유도 높은 전쟁 시스템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앞세워 양대 마켓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핵심 콘텐츠인 거점전은 지난 14일 3차 주둔지까지 오픈하면서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어 '프라시아 전기'가 강조한 공성전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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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프라시아 전기 |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