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 2023이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11일 막을 올렸다.
플레이엑스포는 융복합 게임쇼를 표방하는 행사로,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해 2013년 굿게임쇼, 2016년 플레이엑스포 등으로 명칭을 바꾸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었지만 2022년부터 다시 정상 개최되어 2년 째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TC관이 행사의 중심이긴 하지만, 그 한 켠에는 많은 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인 BTB관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130개의 업체가 참여해 자신들의 게임을 공개하고, 퍼블리싱이나 투자 등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열띤 만남을 가졌다.
여기에는 에피드게임즈, 오락소프트, 트라이펄게임즈, 엔돌핀커넥트 등 중소 및 인디 개발사들이 부스를 차렸고, 시간대별로 여러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BTB관 참여사 대부분은 규모가 작은 업체지만, 대형 업체도 참여했다. 여기에는 NHN과 그라비티도 참여했다. NHN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앞세웠고, 그라비티는 추진 중인 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앞세웠다.
부스가 여의치 않을 때는 중앙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미팅을 진행했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미팅룸도 마련되어 원활한 미팅을 도왔다.
BTB관의 무대에서는 각 업체의 IR 피칭 데모데이가 진행됐고, 해외 업체에서 공개하는 글로벌 진출 방안 세미나도 개최됐다.
중앙 공간에는 스낵 코너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스낵과 음료 및 커피가 제공됐다. 그리고 BTB관에 참여한 게임들의 대표 이미지가 포스터 형태로 전시되어 이곳이 게임 전시장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플레이엑스포 BTB관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운영되며, 주말에는 운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