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투명성 강화를 위해 바이낸스 산하의 Ceffu와 연동되고, 대량의 위믹스가 이동된다. 이 과정은 안전한 자산 이동을 위해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는 지난 2022년 12월에 바이낸스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안전하고 투명한 자산관리를 위한 솔루션인 Ceffu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바이낸스 커스터디’라는 이름으로 운영됐었는데, 지난 2월에 Ceffu로 이름을 변경했다.
위믹스는 지난 3월에 Ceffu에 공식적으로 입점했다. 안전하고 투명한 자산관리를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앞으로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미유통 위믹스를 Ceffu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3월 15일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바이낸스 커스터디에 입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많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실수가 있으면 안 된다. 그래서 돌다리를 두들기며 진행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위믹스 운영팀은 9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가 이동되는 일정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현재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미유통 위믹스는 약 6억 9백만 개다. 오는 11일에는 테스트 전송이 실시되고, 다시 회수된다. 그리고 5월 12일부터 6월 16일까지 6차례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위믹스가 전송된다.
위믹스 운영팀은 “위믹스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를 Ceffu에 예치함으로써 투명성을 더 강화하겠다.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투자자를 위해 안정적인 위믹스 생태계를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