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대규모 테스트 서버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약 20일간 이다. 지난 1월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진행되는 두 번째 밸런스 테스트다.
이번 테스트 서버는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해 ‘로아온’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을 약속한 바 있다.
출처='로스트아크' 홈페이지 |
테스트 서버는 아이템 레벨 1500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오픈 일정에 서버에 접속 할 수 있다. 서버에서 사용하는 캐릭터는 오는 10일 정기 점검 기간을 기준으로 생성된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만들거나, 기존 캐릭터를 삭제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테스트 서버는 라이브 서비스와 같은 8개 서버로 운영된다. 단, 테스트 목적 상 수용 인원이 적게 책정된다. 회사 측은 접속 인원에 따라 대기열이 발생할 수 있고, 자동 로그아웃 기준 시간이 단축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유저가 테스트 서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테스트에도 비슷한 조치가 적용된 바 있으며, 오픈 직후 많은 유저가 몰리면서 대기열이 형성됐었다.
이밖에 별도 클라이언트 소개 등은 테스트 직전 공지될 전망이다. 또한, 밸런스 조정 대상 클래스가 누가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번 밸런스 패치 당시에는 바드, 리퍼, 블래스터, 데모닉, 버서커, 건슬링어 등 많은 캐릭터의 성능이 조정됐다. 이 중에서 소서리스와 데모닉(충모닉) 등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지난 밸런스 패치에서 대미지와 시너지에 대한 구조적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이번 패치가 해당 부분을 품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