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블리자드,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AI) 특허 등록

기사승인 2023.05.08  13:38:05

공유
default_news_ad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그림을 자동으로 그려주는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외신 GAMERANT와 PCGAMER가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대표는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은 부가적인 것이다. 앞으로도 ‘블리자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게임 산업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ChatGPT가 등장한 이후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결과다. 중국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유저들도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다양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리자드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가 등록한 특허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서 특정 스타일의 그림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다. 특허 관련 문서에 따르면, 이미 존재하는 그림을 통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킨다. 학습 과정을 통해 특정한 그림체나 스타일을 인공지능에게 알려줄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게임 개발에 사용할 각종 아트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과거에 블리자드에서 근무했던 한 게임 개발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은 우울한 소식이다. 아티스트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유저들도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블리자드 품질’은 항상 개발자가 직접 만든 것으로 대변됐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대표가 이 개발자의 트윗에 직접 답변을 달았다. 마이크 이바라 대표는 “블리자드는 항상 ‘블리자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블리자드의 접근 방식은,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부가적인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블리자드의 재능 있는 개발자들로 하여금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고, 그들이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각종 생성형 인공지능은 기술적인 문제와는 별도로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예를들면, 타인이나 타사에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데에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냐는 논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생성한 결과물의 권리는 누구에게 귀속되느냐라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