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의 ‘붕괴: 스타레일’이 지난 4월 26일에 전 세계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부터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흥행 중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런 유형의 게임에서는 초반에 어떤 캐릭터를 얻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에 초보자 혹은 무과금 유저 기준으로 초반에 확보하면 좋은 캐릭터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게임 초반에는 신규 유저를 위해 준비된 캐릭터 뽑기에서 5성 캐릭터를 1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곳에서 좋은 캐릭터를 확보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나중에 조금 더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5성 캐릭터는 바로 ‘게파드’다. 캐릭터 조합에서 탱커는 필수인데, ‘게파드’는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가진 탱커이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탱커가 없어도 진행이 가능하지만, 후반 콘텐츠에서 탱커는 매우 중요하다. ‘게파드’는 ‘개척자’(주인공)와 함께 후반 콘텐츠에서 탱커를 담당하는 캐릭터다. 시뮬레이션 콘텐츠에서도 ‘게파드’가 있으면 진행이 매우 수월해진다.
‘웰트’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붕괴: 스타레일’에는 다양한 속성이 있고, 각 속성별 공격수를 하나씩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웰트’는 유일한 허수 속성 공격수다. 게다가 공격력도 높아서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고 있다. 기본 조합인 탱커-딜러-힐러 조합에 ‘웰트’를 넣어주면 잘 활용할 수 있다.
5성 힐러인 ‘백로’도 추천할 만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탱커와 힐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데, 지금 가장 부족한 캐릭터는 힐러다. 따라서 5성 힐러인 ‘백로’를 초반에 확보하고 시작하면 게임이 굉장히 수월해진다. 나중에 전용 광추까지 착용하면 공격도 나름대로 해준다.
‘브로냐’도 좋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다. 원하는 캐릭터를 한 번 더 행동하게 해주는 기술이 있어서 전투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다만, 초반에는 전투 포인트를 많이 소모하기에, 활용하기가 다소 힘들다. 하지만 다양한 캐릭터와 기술이 갖춰지는 중반과 후반에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5성 공격수 ‘연경’도 괜찮다. 유일한 빙결 속성 공격수다. 문제는 탱커인 ‘게파드’도 빙결 속성이라서, ‘게파드’가 있다면 ‘연경’을 넣기가 애매하다는 점이다. 이 점만 제외하면, 성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
이런 5성 캐릭터 중에 한 명을 확보한 이후에 여유가 있거나 과금을 한다면, ‘제레’를 확보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턴이 돌아오는 속도도 빠르고, 공격력도 높다. 적을 처치하면 한 번 더 행동할 수 있는 특성도 있다. 그래서 초반 효율은 정말 좋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적을 처치하기가 힘들어지고, 재행동을 발동하기도 다소 힘들어진다는 점은 고려하자.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