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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원작 존중 담은 콘텐츠는 어떤 모습일까

기사승인 2023.05.02  17: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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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손보일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여기에 19세기 후반 프랑스(벨 에포크)를 콘셉트로 한 아트 디자인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개발된 소울라이크 신작이란 점에서 국내 유저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네오위즈는 이런 특징을 선보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게임스컴과 지스타 전시에 이어 사운드 트랙과 세계관을 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지난 3월에 열린 저스트단 게임 페스티벌에서 세계관에 얽힌 다양한 정보를 풀었다. 이어 게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신규 OST 와이(Why)를 공개하는 등 출시 준비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세계관을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원작 소설에 대한 존중을 소울라이크 장르와 게임에 어떻게 접목했는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와 설정을 빌리는 것을 넘어 게임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은 듯하다.

‘P의 거짓’에 등장하는 NPC와 보스 몬스터는 원작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인물 혹은 사건들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게임 속에서 피노키오를 압박하는 검은 토끼단이 대표적이다. 원작에서 관을 들고 다니는 네 마리 검은 토끼를 오마쥬한 캐릭터다. 게임 속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될 보스 몬서트는 피노키오가 서커스단에 팔려갈 때 상황을 형상화했다.

게임은 피노키오가 폐허가 된 크라트 기차역에서 깨어나며 시작된다. 모든 기억을 잊은 상태인 그는 제페토를 찾아야 한다는 한마디만 기억하고 있다. 원작에서 피노키오의 아버지이자 목수였던 제페토는 크라트 시의 부흥을 이끈 인물로 묘사된다.

이후 다양한 위협을 가진 도시를 배회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얼굴이 일그러진 노령의 여성은 크라트 호텔을 대피처로 제공하는 안토니아다. 또한, 원작의 푸른 머리 요정은 소피아란 NPC로 피노키오의 모험을 돕는다. 말하는 귀뚜라미 제미니 크리켓은 주인공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랜턴에 갖힌 캐릭터가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는 모습이 담겼었다.

아시아 출신 캐릭터 유제니도 등장한다. 피노키오와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 에우제니오를 각색한 인물로 추정된다. 게임 속 역할은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대장장이로 설정됐다. 네오위즈 박성준 본부장은 “유제니는 19세기 후반, 파리에 등장한 이색적인 인물이다. 뒷이야기는 게임을 통해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원작 피노키오는 거짓말과 인간성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P의 거짓’은 이 두 가지 키워드를 시스템에 녹여냈다. 주인공이 진실과 거짓 중 하나를 고르고, 이에 따라 이야기와 등장인물이 달라지는 시스템이다. 게임 속 주인공은 거짓말을 할수록 사람에 가까워지며, 여러 가지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수치에 따라 최종적으로 피노키오가 도달하게 되는 엔딩도 달라진다고 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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