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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이밍 '지포스나우'와 결별한 LGU+, 국내 서비스 향방은

기사승인 2023.05.02  1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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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KT가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게임박스'가 오는 6월로 서비스 종료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LG유플러스(이하 LGU+)도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나우'와 결별하게 됐다.

'지포스나우' 코리아 운영팀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일 또는 이전에 기존 서비스를 담당해온 LGU+에서 새로운 공급업체로 변경됨을 발표했다. 양사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계약 연장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공급업체로 변경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LGU+를 통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지포스나우'는 2020년 4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 게임 실행 1회당 최대 1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요금제를 통해 많은 유저를 불러 모았으며, 게임 실행 1회당 최대 6시간 플레이 가능한 울트라 요금제도 선보였다.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울트라 12, 100 등 다양한 요금제 상품을 선보여 구독자 확보에 힘써왔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제조사인 만큼 '지포스나우'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품질은 현존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중에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비롯해 1080P 해상도와 60프레임을 기본으로 장착하여 우수한 비주얼과 게임 환경을 자랑했다.

하지만, 스팀이나 에픽스토어에서 자신이 소유한 일부 게임만 이용할 수 있는 데다가 해외와 비교해 가격에서의 메리트가 적어 초반에 비해 많은 유저의 지지를 받는 데 실패했다. 울트라 100 요금제는 월 34,900원인데 반해 해외에서는 유사한 형태의 요금제인 Priority 요금제가 월 9.99달러(약 13,396원)에 제공되면서 높은 가격이 문제 됐으며, 무료 요금제인 베이직 요금제가 등장했을 때는 긴 대기열이 발생해 원활한 접속이 어렵기도 했다.

'지포스나우'가 새로운 공급업체로 변경된다고 했지만, 국내 서비스가 계속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올해 1월 구글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스태디아'의 서비스를 종료한 만큼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의 사업성은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한편, 국내 3대 통신사 모두 서비스 중이었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이제 '게임패스'를 제공하는 SKT가 유일하다. 하지만, '게임패스'에서 SKT의 영향력은 미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위주로 운영되면서 SKT와의 접점을 떠올리기는 어렵다. 

게다가 SKT가 Xbox 콘솔과 '게임패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내놓은 'Xbox 올 액세스'는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며, 관련 홈페이지도 2021년 10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어 판매 재개는 요원하다.

사진출처-지포스나우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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