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 매출 2위를 달성하며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30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순위에 따르면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나이트 크로우’가 매출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뒤 30일 현재까지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집계가 늦은 탓에 순위 상승이 더딘데, 지난 28일 매출 순위 8위에 오른 뒤 29일에 4위, 그리고 30일에는 2위에 오르며 최고 기록을 지속적으로 경신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에 하늘까지 확장한 화려한 액션, 다양한 제작 및 의뢰 시스템, 1천명 이상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인 격전지,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 ‘SSS펀드’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형 신작 및 경쟁작의 출시가 연이어 있던 탓에 순위 상승이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출시 4일만에 2위에 오르는 상황을 연출하며 ‘나이트 크로우’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출시 MMORPG 중 출시 이후 첫 순위를 TOP 10에 올린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가 유일하다.
이로써 장기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접속 유저가 많아지면서 대기열이 발생하자 지난 금요일 3개 서버를 추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지막 경쟁자마저 제치고 매출 1위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