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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감사의 마음 담아 유저들에 커피 조공 "눈길"

기사승인 2023.04.28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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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가 모든 유저들에게 커피를 쏘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다. '검은사막'에서 일어난 일이다.

펄어비스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PC MMORPG '검은사막'에서 지난 26일 게임 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행사 하나를 시작했다. 이름 하여 '햇살처럼 찾아온 토선생의 커피콩’이다.

이 행사의 핵심은 바로 게임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실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다. 56레벨 이상의 유저에게 지급된 커피콩 아이템을 가지고 게임 내 NPC에게 찾아가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의뢰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의뢰를 완료하면 봉인된 책과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되는 것은 물론,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함께 지급된다. 의뢰도 아주 간단한 내용이어서, 사실상 커피를 그냥 주는 상황이 된 것이다.

보통 유명인을 격려하거나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커피 트럭을 보내는 일은 종종 있어왔다. 이를 일반적으로 커피 조공이라고 부르며, 연예계나 스포츠계는 물론 게임 개발에 열심인 개발사 직원들을 위해 유저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커피 트럭을 보내는 일은 많았다.

그런데, 반대로 게임사가 모든 유저에게 커피를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검은사막’에서 벌어진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개발사 측은 ‘아침의 나라’가 업데이트된 뒤 많은 유저들이 즐긴 것은 물론,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찬사를 보낸 것에 대한 보답의 의미라고 밝히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29일 '검은사막'에 신규 대륙은 아침의 나라를 추가했다.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하며,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물론 국내 유명 지역과 유물 들이 게임에 등장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업데이트다. 특히 이 콘텐츠는 10시간 이상 즐길 수 있어서, 사실상 별도의 신작 게임에 가까운 콘텐츠와 완성도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간 유저들은 ‘아침의 나라’를 선보인 펄어비스에 커피 트럭을 보내자는 의견들을 내왔었다. 과거 한국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즐겨 왔지만 이번 ‘아침의 나라’만큼의 퀄리티는 없었다는 것에 감탄했다는 것. 

그 노력에 보답하는 방법으로 커피 트럭이 물망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은 상황이다. 이것을 본 개발진이 역발상으로 모든 유저에게 커피를 대접하는 행사를 추진했고, 이번에 이뤄지게 된 것이다.

출처='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이 내용이 공개되자 유저들은 다시 한 번 놀라고 있다. 역조공 스케일에 다시 한번 놀랐다는 반응이며, 감당이 되느냐며 되려 걱정한 유저도 있었다. 한 유저는 이 행사를 알리는 그림을 직접 그려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펄어비스 측은 "항상 ‘검은사막’을 응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이 커피와 함께 행복한 5월을 보내셨으면 좋겠고, 향후 펼쳐질 눈부신 여정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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