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워’가 근접 무기 밸런스 조정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기술의 위력이 증가하거나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하는 식이다. 오는 26일에는 한손검, 양손검, 단검, 지팡이의 밸런스가 조정된다. 그 이후에는 PVP 명중이 조정되고, 한손검, 양손검, 단검이 추가로 조정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6일 근접 공격 무기에 대한 밸런스 조정을 예고했었다. 그리고 지난 19일에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한 것부터 이른 시일 안에 개선하겠다. 밸런스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전체적인 기조는 근접 공격 무기를 상향시키는 것이다. 한손검, 양손검, 단검으로 사용하는 각종 기술의 상태이상 효과가 증가하거나,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없던 효과가 추가되는 기술도 있다.
한손검의 ‘방패 휘두르기’는 기절 확률이 증가하고, 기절 지속 시간이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에서 12초로 감소한다. ‘강인한 육체’ 기술에는 방패 휘두르기 강화 효과가 추가된다. 그리고 이런 기절 확률은 직업의 등급에 따라 대폭 증가한다. ‘당기기’는 성공하면 대상에 2초간 기절 효과가 부여되며, 재사용 대기 시간이 30초에서 15초로 감소한다.
양손검은 ‘결정타’와 ‘속박 해제’가 상향된다. ‘결정타’는 기절 지속 시간이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18초에서 12초로 감소한다. 한손검과 마찬가지로 기절 확률이 직업 등급에 따라 대폭 증가한다. 단검의 ‘덮치기’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30초에서 15초로 감소한다. ‘급속 기동’은 이동 속도 증가가 5%에서 15%로 늘어난다. ‘비수 던지기’는 5초간 어둠 효과(순간 이동, 귀환 불가)가 추가된다.
26일 이후에도 한손검, 양손검, 단검에 대한 밸런스 조정은 계속된다. 한손검의 방패 휘두르기는 원거리에 있는 대상에 돌진해서 사용되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그리고 한손검 기술에 원거리 공격 기술을 추가하여, 전투 중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감소 효과가 있는 기술도 추가될 예정이다.
양손검의 ‘결정타’는 원거리 대상에 돌진하여 사용되도록 변경된다. 양손검에 광역 외침 기술과 적을 처치했을 때 체력이 회복되는 기술이 추가된다. 단검에도 원거리 공격, 공격했을 때 일정 확률로 대상의 체력을 흡수하는 기술이 추가된다. ‘덮치기’는 PVP에서 적을 처치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된다.
이외에도 PVP 명중이 조정될 예정이다. 운영진은 “현재의 PVP 명중이 유저간 성장 격차를 과도하게 상쇄시키고 있어, 기획 의도에 맞게 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