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베일드 엑스퍼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FBT 기간 동안 집계된 일부 수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유저가 총 37만 8,790만 시간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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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일드 액스퍼트' 유튜브 |
‘베일드 엑스퍼트’는 다양한 전투 환경에서 전투를 벌이는 PC 슈팅게임이다.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가진 요원(캐릭터)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전투는 전략 슈팅 게임에 사용되는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FBT는 초보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와 개인전 등을 추가하는 등 핵심 콘텐츠가 포함됐었다.
넥슨의 ‘베일드 엑스퍼트’ 파이널 베타 테스트(FBT)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약 1주일간 진행됐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론칭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테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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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일드 액스퍼트' 유튜브 |
지난 14일에는 FBT로 집계된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됐다. 먼저, 테스트 참가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요원은 잭(15.4%), 루나(14.2%), 릴리(11.2%) 순으로 확인됐다.
잭은 피스톨 라운드(1라운드)에 특화된 요원이다. 1대 다수로 진행되는 전투에 강점을 가졌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의 이유로 풀이된다. 또한, 유명 영화 캐릭터 존 윅과 비슷한 모습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부채질한 듯하다. 일부 유저는 잭을 존 윅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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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일드 액스퍼트' 유튜브 |
승률이 높은 요원은 영식(50.1%), 소이(50.1%), 리타(50%) 순이었다. 영식과 소이는 팀 플레이에 최적화된 특성을 요원으로 분류된다. 리타는 이번 테스트에 합류한 신규 요원이란 점에서 주목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승률 정보를 보면 10명의 요원이 평균 50%에 근접하는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대전 게임에 중요한 성능 밸런스가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승률이 가장 낮은 요원은 드미트리와 사이먼으로 각각 49.7%, 49.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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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일드 액스퍼트' 유튜브 |
킬과 데스(K/D) 비율은 릴리로즈가 1.2로 가장 높았다. 난전 상황에 특화된 특성이 빛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저격과 자기 회복에 특화된 닉키가 1.15로 뒤를 이었다. 텐션에 따라 다양한 이점이 적용되는 리타도 K/D 1.12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FBT가 성공적으로 종료됐으며, 오는 5월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