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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1분기에 판호 288개 발급, 2023년에 천개 돌파하나

기사승인 2023.04.12  2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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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 1분기에 게임 판호 288개를 발급했다. 이 정도 속도라면, 2023년에 발급되는 게임 판호의 수가 천 개를 돌파하는 것이 유력하다. 외자 판호도 다시 정상적으로 발급되고 있는 만큼, 외자 판호를 받는 한국 게임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1분기에 게임 판호 288개를 발급했다. 판호를 발급하는 주기도 일정해졌다. 1월, 2월, 3월에 내자 판호가 약 80개 수준으로 발급됐고, 3월에는 외자 판호 27개가 발급됐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연초부터 이렇게 일정한 간격으로 게임 판호를 발급하는 것은 오랜 만이다. 지난 2021년 8월에 중국에서 미성년자 셧다운제가 강화되는 등 게임 규제가 심해질 때, 게임 판호 발급도 갑자기 중단됐었다. 그리고 2022년 4월이 되어서야 게임 판호가 다시 발급됐지만, 발급되는 빈도가 일정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에도 중국 정부의 조직 개편으로 인해 약 8개월 동안 판호 발급이 중단됐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2023년은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이미 지난 2022년 12월에 외자 판호가 발급되며 분위기가 바뀔 조짐이 나왔었다. 그리고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속해서 게임 판호가 나오고 있다. 발급되는 판호의 수도 80여 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게임 규제가 심해지기 전과 비슷한 규모다. 이 정도 발급 빈도와 규모가 앞으로 적용될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도 “2023년 1분기의 판호 지표가 앞으로의 ‘뉴 노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외자 판호 발급도 정상화됐다. 게다가 외자 판호에 한국 게임도 다수 포함되며 주목을 받았다.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와 ‘제2의 나라’,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같은 굵직한 게임들이 연이어 외자 판호를 받았다.

이는 한국 게임 업계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희소식이다. 그 동안 막혀있던 중국길이 드디어 제대로 뚫린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중국 게임 업체들의 모바일 게임 개발력이 상당히 올라갔기에, 한국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2023년에는 게임 판호가 어느 정도로 발급될까? 일단 1분기에는 261개의 내자 판호와 27개의 외자 판호가 발급됐다. 만약 게임 판호가 지금 같은 추세로 계속 발급된다면, 2023년에는 1,000개를 살짝 넘는 내자 판호가 발급된다. 내자 판호가 천 개를 돌파했던 것은 지난 2022년이 마지막이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게임 규제가 심해지며 판호 발급이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외자 판호는 2023년에 몇 번 더 발급될 지 예상하기 힘들다. 하반기에 약 25개가 한 번 더 발급된다고 가정하면, 2023년에는 약 50개의 외자 판호가 발급된다. 조금 더 많이 잡는다면, 2023년에 약 100개의 외자 판호가 발급될 가능성도 있다. (분기마다 한 번씩, 25개의 외자 판호가 발급된다는 것을 기준으로) 그리고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외자 판호가 발급될 때 마다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한국 게임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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