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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뚫어낸 한국 게임들, 연이어 중국 출시 준비

기사승인 2023.04.07  2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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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을 뚫어낸 굵직한 한국 게임들이 연이어 중국 출시 준비에 나섰다. ‘로스트아크’는 4월 12일에 선봉체험(얼리 엑세스)로 공개되고, ‘에픽세븐’과 ‘블루 아카이브’는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A3 스틸얼라이브’도 중국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중국의 비공식적인 한한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 한국 게임은 좀처럼 중국에 출시되지 못하고 있었다. 미리 판호를 받아 놓았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출시 직전에 출시가 연기됐다. 그러다가 지난 2022년 4월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다수의 한국 게임이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았고, 지난 3월 말에도 한국 게임이 외자 판호에 포함됐다.

이 당시에 외자 판호를 받은 게임들 중 일부는 중국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PC 게임 ‘로스트아크’다. 중국 퍼블리셔는 텐센트이고, 오는 12일 선봉체험으로 공개된다. ‘로스트아크’는 한국은 물론이고 북미와 유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기대치도 크다. 참고로 스마일게이트는 PC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퍼블리셔도 텐센트다. 이에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가 중국에서 또 한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도 중국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퍼즐리셔는 즈룽게임이다. 즈룽게임은 모바일 게임 ‘랑그릿사’를 성공시킨 업체다. 한국에서도 ‘랑그릿사’와 ‘아르케랜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에픽세븐’도 즈룽게임이 성공시킨 두 게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기에 즈룽게임의 경험이 ‘에픽세븐’을 서비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4월 초에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중국 퍼블리셔는 요스타의 자회사인 상하이 로밍스타다.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이런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을 채택한 캐릭터 수집형 게임의 점유율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기에, ‘블루 아카이브’도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A3 스틸얼라이브’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분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도 이 게임이 중국에 2~3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퍼블리셔는 상하이에 소재한 明日世界游戏(NextWorld Games)라는 업체다. 넷마블은 중국에서 다수의 외자 판호를 확보한 상태인데, 이 중에서 ‘A3 스틸얼라이브’가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다수의 한국 게임이 연이어 중국 출시를 준비하는 것은 최근 몇 년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에 선택 받은 게임들은 모두 한국에서 나름 좋은 성과를 거뒀고, 해외에서도 성공한 사례가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서양에서도 크게 흥행했기에, 중국 유저들에게도 입소문이 났을 것으로 보인다. 한한령을 뚫은 한국 게임들이 이번에는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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