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지난 3월 30일 신규 콘텐츠 ‘클럽하우스’를 추가했다. 그리고 ‘피파온라인4’ 개발진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하우스’를 개발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피파온라인4’에 새로 추가된 ‘클럽하우스’는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유저는 의뢰를 수행해서 보상을 받고, 얻은 보상으로 팀원들에게 적용되는 다양한 ‘응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콘텐츠를 장기적으로 즐기면, 원하는 선수의 능력치 3개를 영구적으로 소폭(최대 2) 올릴 수 있는 ‘집중 훈련’을 이용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4’ 개발팀이 ‘클럽하우스’를 추가한 의도는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성장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발팀은 “’피파온라인4’의 보편적인 성장 방식은 ‘BP 획득을 통한 선수 교체’다. 선수 교체를 제외한 기존 성장 요소들은 어느 정도 성장이 완료되면 활용률이 점차 줄어든다. 그 결과로, 유저 입장에서는 게임 내에서 꾸준한 성장감을 느끼는 것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라며 “그래서 그 부분을 채워드릴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개발했다. 다만 너무 많은 성장 요소가 추가되면 유저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서, 최대한 유저들의 기존 플레이 패턴을 넘어서지 않는 선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중요한 요소는 유저의 구단을 응원하는 서포터(팬)들의 숫자다. 서포터들의 수가 많아지고, 서포터들의 만족도가 올라가면 더 많은 요소들이 열린다. 구체적으로는, 팀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더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개발팀은 “기존의 팬 시스템은 구단주님들의 경기에 따른 BP보상을 차등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팬이라는 요소가 현실 축구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좋은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구단주님들이 이 부분을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제공해드리지 못한 점을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고, 기존보다 좀 더 게임 내에서 의미있게 사용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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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요소는 ‘의뢰’다. 경기에서 슛을 5번 한다든지,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판매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의뢰가 완료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곳에서 얻은 보상은 나중에 구단에 적용되는 ‘응원 효과’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된다. ‘응원 효과’는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효과다. 기본적인 응원 효과는 수비수들의 스태미너가 1~2 증가하는 것이다. 나중에 보상을 모아서 더 좋은 응원 효과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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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들의 숫자가 많아지면 ‘집중 훈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선수의 세부적인 능력치를 올려주는 요소다. 최대 3개의 능력치를 최대 2씩 올릴 수 있다. 능력치를 올리는 데에 소모되는 재화가 많기 때문에 게임을 장기적으로 즐겨야 이용이 가능하다. 개발팀은 “너무 많은 능력치 상승이 제공될 경우, 각 선수가 갖고 있는 특성이 훼손되어 선수 간 차별성이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훈련 가능한 능력치 종류 및 상승량은 제한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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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개발팀은 “집중훈련 시스템은 장기적인 성장감을 지향하는 만큼 꾸준히 구단주님들이 게임을 즐기며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로 제공될 예정이다”라며 “호흡이 긴 콘텐츠인 만큼, 선수 교체 시 초기화 시스템을 통해 선수가 성장된 만큼 재화를 높은 수준으로 환급하여 선수 변경에 대한 구단주님들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설계했다”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