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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퀘스트2’, 페이 투 레이드 시스템 추가 2주만에 철회

기사승인 2023.04.05  1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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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MMORPG ‘에버퀘스트2’가 돈을 내면 레이드 보상을 계속 얻는 시스템을 넣었다가, 업데이트 2주만에 전면 철회했다.

‘에버퀘스트2’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04년 출시한 PC MMORPG다. 해외에서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서비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5년 감마니아코리아를 통해 서비스됐지만, 정확히 1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그리고 ‘에버퀘스트2’에서는 네임드 몬스터 레이드에서 전리품을 얻게 되면, 그 이후 18시간 동안에는 레이드를 해도 전리품을 얻지 못한다. 획득하는 상자에서 전리품을 얻어야 하는데, 그 슬롯이 한 번 쓰면 18시간 동안 잠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유저들은 레이드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난 3월 중순, 개발진은 상점에 ‘개인 보물 잠금해제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했다. 상점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이 잠금해제기를 얻을 수 있는데, 특정 몬스터 혹은 전체 몬스터에 대한 슬롯의 시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잠금해제기는 확정적으로 얻는 게 아니라 확률적으로 얻게 된다. ‘에버퀘스트2’의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시도 결과 평균적으로 약 20달러를 써야 이 아이템을 얻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게다가 이 아이템은 사용 횟수 제한도 없어서, 충분한 수량이 있다면 계속 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유저들은 이 시스템이 ‘페이 투 윈’에 이은 ‘페이 투 레이드’라며 항의에 나섰다. 일부 유저들은 게임을 접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개발진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한 시스템을 2주만에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발진은 “유저들의 의견을 통해 우리의 공유 가치에 반하는 특정 요소가 있음을 알았고, 해당 상품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 상점에서 제거했다. 대신 다른 방식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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