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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조크 아니었다’ ASUS, 휴대용 게임기 ROG ALLY 공개

기사승인 2023.04.04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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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농담인 줄 알았던 에이수스의 휴대용 게임기가 실제 제품임이 드러났다.

4일 에이수스는 북미 지역 공식 SNS를 통해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인 ‘ROG ALLY’가 실제 제품이며, 만우절 농담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명 온라인 가전 쇼핑몰의 사전예약 링크를 공개했다.

ROG ALLY는 만우절이었던 지난 1일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는 기기의 외형만 공개됐고, 기기의 이름이 ‘ALLY’이고 발음을 ‘어 라이’(a Lie)라고 했기에 만우절 농담으로 치부했었다. 하지만 사전예약까지 받으면서 실제 제품임이 확정된 것이다.

이 제품의 스펙은 정확히 공개된 내용이 없다. 다만 AMD와 공동으로 개발한 라이젠 커스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해 스팀덱 대비 2배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크기도 스팀덱보다 조금 작고 무게도 600g 초반이며 16:9 비율과 7인치의 크기, 1920 X 1080 해상도로 500니트의 밝기, 120Hz의 주사율, 5ms의 응답속도를 내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윈도우11 기반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구독 서비스인 Xbox 게임패스를 공식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PC 기반 휴대용 게임기 시장은 밸브의 스팀덱이 사실상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다. 디지털 유통 플랫폼인 스팀의 게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장점과 우수한 성능, 저렴한 가격을 기반으로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강력한 경쟁자인 스팀덱을 제치려면 그것을 능가하는 성능과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시장성이 있는 제품이 돼야 한다. 일단 현재까지 알려지 내용만으로 볼 때 신제품인 만큼 스펙 부분에서는 앞선다고 해도, 문제는 ROG 브랜드 특유의 높은 가격이다. 

ROG가 고급 게이밍 브랜드로 등장했고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매번 나오는 제품마다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바 있다. 최대 경쟁자인 스팀덱의 가격은 399달러(한화 약 52만 원)부터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업계나 커뮤니티에서는 적어도 1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시장성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고로 다른 회사의 제품인 ‘아야네오2’가 스팀덱보다 좋은 성능을 갖고 있지만, 무려 160만 원이 넘는 가격이 책정되어 일부 소비자만 사용하며 흥행에 실패한 제품이 된 사례가 있다. ‘ROG ALLY’도 같은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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