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이 만났다. 만우절을 맞아 유저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것.
라이엇게임즈는 1일,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함께 이색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모바일 버전 TFT와 ‘배그 모바일’이 서로 뒤바뀐 콘셉트를 노출하며 마치 세계관이 얽힌 듯한 것처럼 꾸민 것이다.
이날 하루 동안 ‘TFT’와 ‘배그 모바일’에서는 로딩화면과 배너, 맵에 배치된 광고판 등 협업 대상 게임의 콘텐츠를 노출한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포함한 공식 소통 채널의 대표 이미지와 프로필도 협업 게임 내용으로 교체했다.
‘TFT’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펭구는 ‘배그 모바일’의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라이엇게임즈와 크래프톤은 펭구가 맵으로 낙하하는 영상과 함께, 만우절 한정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게임의 세계관을 섞어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실제로 이날 ‘배그 모바일’ 유튜브 채널 배너 이미지와 대표 이미지, 채널 제목가 ‘TFT’ 요소들로 꾸며졌다. 소개 문구는 ‘오늘부터 전략적 치킨 전투의 공식 유튜브입니다’로 바꾸었고, 이즈리얼이 소개하는 TFT 신규 세트 소개 등 관련 영상이 신규 등록됐다. 이밖에 승리를 의미하는 치킨을 활용한 공식 이미지를 공개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저에게 치킨과 초밥을 선물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번 협업은 'TFT'가 다른 회사 IP(지식재산권)와 힘을 합친 첫 번째 사례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협업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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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