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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애플의 'MR 헤드셋', 애플 내부에서 의구심 제기

기사승인 2023.03.28  1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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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가 임박한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에 대해 애플 내부에서 엇갈린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직원 및 전직 직원 8명이 MR 헤드셋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3,000달러(약 390만 원)라는 높은 가격과 실용성, 검증되지 않은 시장에 대한 불안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밖에 주요 앱 부족, 몇 시간마다 교체해야 하는 외장 배터리의 필요성,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는 분위기다.

이런 의구심으로 인해 MR 헤드셋 개발 프로젝트에서 이탈한 직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R 헤드셋에 음성비서 시리를 포함한 일부 기능의 개발이 진척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해고된 직원도 있다고 전해진다.

여러 불만은 애플 경영진에게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 중 일부는 MR 헤드셋의 전망에 의문을 제기할 정도였다. 따라서 내부적으로도 출시와 함께 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보다는 애플워치처럼 점차 컨셉을 다듬어 제품 방향을 잡아가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결국 애플은 미완성된 MR 헤드셋을 장점인 디자인을 부각하고, 높은 가격으로 출시할 모양새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IT 기술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에 이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 등이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하지만, "구글 글래스, 매직 리프, 홀로렌즈, 퀘스트 프로까지 실패, 오산, 실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경쟁사인 메타의 상황도 긍정적이지 않다. 메타는 수천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가상현실 사업을 위한 메타버스까지 구축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2020년 이후 VR 헤드셋 메타 퀘스트2를 2천만 대나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메타의 가상현실 사업은 매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으며, VR 헤드셋의 대중화를 위해 퀘스트 프로와 메타 퀘스트2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출처-애플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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