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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비전은 융합”

기사승인 2023.03.22  1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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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황선영 그룹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미래를 융합으로 정의했다.

황 그룹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21일(미국 시간)에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3(이하 GDC)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을 통한 핵심 MMORPG 경험의 완성’ 세션을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공유하는 거대한 세계관을 의미한다. 유저가 게임 속 자원(리소스)을 사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이익을 얻는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대표적이다.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신민석 디렉터는 지난해 MCI22(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인비테이셔널) 현장에서 ‘향후 20년 이상의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었다.

이날 발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집중됐다. 황 그룹장은 “‘메이플스토리’ IP의 다음 20년은 블록체인과 결합한 RX(보상 경험) 2.0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아이템을 NFT화하고, 발행 수량을 조정해 인플레이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는 ‘메이플스토리’의 핵심인 파밍의 재미를 늘리기 위한 수단이다. 황 그룹장은 “(메이플스토리는)아이템의 유용성 확대와 희소성 관리가 유저에게 꾸준한 재미를 주고 있다”라며 “게임을 넘어 크리에이터의 2차 창작 등 다양한 파생 활동까지 품는 한층 진보된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준비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N’과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이다. 두 게임은 각각 PC와 모바일 버전에 블록체인 생태계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NFT된 아이템은 유저가 소유권을 가지며, 자유로운 거래와 이전이 가능하다. 또한, 유저가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형태의 ‘메이플스토리N 월드’와 ‘메이플스토리N SDK’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각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란 이름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연결된다. 넥슨은 활동 기여도에 따라 자체 발행할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넥슨 개발팀이 콘텐츠의 뼈대를 세우고, 크리에이터(창작자)가 파생활동으로 가치를 더해 보상을 받는 구조다. 

황 그룹장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진출하고, 다른 게임이 생태계에 합류하는 융합이 궁극적인 비전”이라며 “유명 IP를 중심으로 유니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GDC 현장에서 폴리곤과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확장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와 게임기자클럽의 GDC 공동취재단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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