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블리자드 ‘하스스톤’,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서 제외

기사승인 2023.03.16  19:34:19

공유
default_news_ad2

‘하스스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제외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와 넷이즈간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된 탓이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 2022년 4월에 ‘하스스톤’ 국가대표 후보 두 명과 감독을 선정했지만, '하스스톤'이 종목에서 제외되며 이들의 자리는 사라져버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아시안게임 최초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 덕분에 게임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스포츠 정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 ‘Arena Of Valor’(‘왕자영요’ 글로벌 버전), ‘스트리트 파이터5’, ‘몽삼국2’, ‘하스스톤’이었다.

그런데 16일 ‘하스스톤’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아시아e스포츠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스스톤’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다. 지난 1월에 ‘하스스톤’의 중국 서버 운영이 완전히 종료되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는 것이 힘들어졌다. 아시아e스포츠연맹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이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아시아e스포츠연맹은 ‘하스스톤’을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는 것을 제안했고, 이 제안은 16일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에서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하스스톤’은 한국 국가대표가 선발되는 종목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022년 4월에 열렸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두 명의 국가대표 후보와 감독까지 선정된 상태였다. 안 그래도 이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로 인해 1년 뒤로 연기되면서 다소 애매한 지위에 놓였었는데, 이제는 ‘하스스톤’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우 허탈할 만하다.

한국e스포츠협회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022년부터 ‘하스스톤’ 국가대표 파견을 위해 지도자 및 선수단 선발을 완료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 ‘하스스톤’ 종목에는 국가대표 파견이 어렵게 됐다. 첫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출전이 무산된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 그간 최선의 준비를 다해준 ‘하스스톤’ 국가대표 선수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5’ 이상 4종목으로 줄어들었다. 각 종목의 감독은 지난 2022년 4월에 선발됐고, 각 종목별로 국가대표 선발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안게임 개최가 1년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발 절차도 자연스럽게 미뤄졌다. 가장 주목을 받는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가대표는 지난 2022년에 국가대표 예비명단 10명이 공개됐고, 아직 최종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