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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대 IT 공룡들, 실적 부진에 구조조정 단행 잇따라

기사승인 2023.03.15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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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실적 부진으로 인해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이 연이어 직원들과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IT 기업들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그 효과가 점점 감소하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시장은 호황에서 불황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에 대대적인 칼바람이 불었다.

구조조정이 가장 강력하게 적용된 곳은 아마존이었다. 실적이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 1월 해고된 직원만 18,000명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직원의 1.2% 규모다. 또 버지니아 주에 추진 중이던 제 2 본사 건물 설립 공사도 최근 중단 결정을 내렸다.

구글도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월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1만2천명의 직원에 대한 해고를 통보했다. 전체 직원의 6% 규모다. 그리고 에브리데이 로봇 사업도 접기로 했다. 문제는 구조조정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실적 악화로 인해 지난 1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만 명을 감원한다는 것. 특히 게임 사업 부문과 개발사도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개발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연달아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작년 말에 이미 전체 직원의 13% 가량인 11,000명을 해고했는데, 15일 마크 주커버그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4월에 기술 그룹, 5월에 비즈니스 그룹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 

대상자는 오는 16일 통보될 예정이며, 채용도 중단된다.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도 취소된다. 그 규모는 15,000명 이상이 된다며 주커버그 대표는 “올해는 효율성의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 트위터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전체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섰고,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인 HP와 델 테크놀로지도 약 6천 명 가량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미국발 구조조정의 여파는 국내에도 몰아쳤다. 트위터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는 이미 작년에 감원 조치가 이뤄졌고,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구글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IT 기업들의 몸집 줄이기는 경기가 나아지기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pixabay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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