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MMORPG ‘미르M’ 글로벌 버전의 동시접속자가 매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MMORPG ‘미르M’ 글로벌 버전이 지난 5일 밤 기준으로 동시접속자 18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히는 18만 6천 명을 넘어섰다.
접속자가 늘어나면서 서버 역시 증가했다. 출시 당시 14개였던 서버는 현재 아시아 서버 26개, 남미 7개, 북미 3개, 유럽 5개 등 총 41개로 늘었다.
특히 아시아권 서버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 4일에 2개의 아시아 서버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 중인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활한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원활한 현지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역센터를 오픈, 도움을 준 유저에게는 선물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 3일에는 부정행위나 운영정책을 위반한 2.5만 개의 계정에 대해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구 정지된 계정은 8.7만 개가 됐다.
다만 유저가 증가하는 만큼 지난 주 대비 위믹스의 가치는 다소 하락했다. 1주일 전 3천 원이었던 위믹스의 시세는 상승과 하락이 이어지며 6일 현재 2,600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미르M’ 내에 쓰이는 드론 코인의 경우 하락세를, 도그마 코인의 경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 및 가치 상승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15일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와 관련해 커뮤니티 및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위믹스 AMA’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21일에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 참여해 단독 부스 운영은 물론 기조 연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