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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판호 87개 발급, 텐센트 ‘왕자영요’ 소재 게임 포함

기사승인 2023.02.14  13: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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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87개 게임에 내자 판호를 발급했다. 텐센트, 넷이즈, 링시게임즈(알리바바)의 게임도 포함됐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87개 게임에 내자 판호를 발급했다. 기종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79개, PC 게임이 7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 1개다.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022년 12월과 2023년 1월에 내자 판호를 발급한 데 이어, 2월에도 내자판호를 발급했다. 이렇게 3개월 연속으로 내자 판호가 발급된 것은,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기조가 완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게임 중에 눈에 띄는 게임은 텐센트의 ‘王者万象棋’(왕자만상기)다. 이 게임은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를 소재로 개발된 오토배틀러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도타 오토 체스’를 비롯한 기존의 오토배틀러 게임과 동일하다. 넷이즈의 ‘梦幻西游:时空’(몽환서유: 시공)도 판호를 받았다. 이 게임은 넷이즈의 장수 게임 ‘몽환서유’를 소재로 개발된 RPG인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 자회사인 링시게임즈도 ‘春秋玄奇’(춘추현기)의 판호를 확보했다.

최근 게임 판호가 발급되는 속도와 양은 고무적이다. 만약 앞으로도 매달 이 정도 규모(약 85개)로 내자 판호가 발급된다면, 2023년에는 약 1천 개의 내자 판호가 발급된다. 참고로 지난 2022년에는 468개의 내자 판호가 발급됐었고, 지난 2021년에는 679개의 내자 판호가 발급됐었다. 중국 정부가 게임 산업을 규제하기 시작하자, 이에 맞춰서 발급되는 게임 판호도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2023년에는 불과 2달 만에 175개 게임이 판호를 받았다. 지난 몇 년간 중국 정부의 견제를 받고 있던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판호가 계속 발급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내자 판호가 이렇게 매달 발급되면, 앞으로 외자 판호도 기존보다는 원활하게 발급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된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외자 판호가 많이 나올 때는 분기별로 나올 때도 있었고, 적게 나올 때는 1년에 한 번 나올 때도 있었다. 지금 분위기라면 외자 판호는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발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자 판호가 발급될 때 한국 게임이 몇 개가 포함될 지도 관심거리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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