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MMORPG ‘미르M’ 글로벌 버전이 동시접속자 수를 꾸준히 늘려가며 순항 중이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지난 1월 31일 출시됐다. 작년 8월 한국에 출시된 ‘미르M’에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게임으로, 전 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글로벌 출시된 바 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이제 출시 2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지난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2만 명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주말이 지난 13일 기준으로도 동시접속자는 11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인터게임 이코노미로 구축된 ‘미르4’ 글로벌 버전 역시 26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유지하며 순항 중에 있다.
‘미르M’ 글로벌은 ‘미르4’ 글로벌과 인터게임 이코노미로 긴밀한 게임 경제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서 채광을 통해 모은 흑철은 게임 토큰인 드론으로 교환할 수 있고, 다른 토큰이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이 드론과 ‘미르4 글로벌’의 게임 토큰 ‘하이드라’를 디바인 스테이킹 시스템을 통해 거버넌스 토큰인 도그마로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거버넌스 토큰을 통해 비곡점령전 개최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보스 소환 등에 쓸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해외 유저들이 ‘미르M’ 글로벌을 찾는 숫자는 점점 늘어갔다. 출시 당시 아시아 서버 8개, 남미 4개, 북미 1개, 유럽 1개 등 총 14개 서버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아시아 서버 18개, 남미 6개, 북미 2개, 유럽 4개 등 총 30개로 늘었다.
이렇게 성과가 이어지면서 위메이드 관련주들은 13일 증권가에 불어닥친 게임주들의 급락세를 피하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 소폭 혹은 3%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위메이드 관련주는 올랐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장중 한때 3.19%까지 올랐다가 1.35% 오른 41.250원에 장을 마쳤고, 위메이드맥스는 장중 한때 6.91%까지 올랐다가 3.98% 오른 12,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장중 5.36%까지 올랐다가 2.82% 오른 14,2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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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