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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포큰’ 혹평에 ‘다이의 대모험’ 종료까지, 흔들리는 스퀘어에닉스

기사승인 2023.01.26  14: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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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가 흔들리고 있다. 상반기 핵심 타이틀로 밀어주던 ‘포스포큰’이 시장에서 혹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드래곤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이하 다이의 대모험)’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출처='드래곤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 홈페이지

‘다이의 대모험’은 스퀘어에닉스가 보유한 핵심 IP ‘드래곤퀘스트’를 쓴 모바일RPG다. 리메이크된 애니메이션 방영에 발맞춰 의욕적으로 출시된 전략 타이틀이기도 하다. 하지만 출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게임성과 별개로 부실한 지원과 업데이트 부족으로 유저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종료 과정에서도 논란이 발생했다. 서비스 종료 직전에 매출을 겨냥한 상품 다수를 추가한 것. 실제로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기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에는 아방(대용자) 캐릭터를 출시한 바 있다. 아방은 원작 만화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캐릭터다. 이에 현지 유저들은 마지막까지 매출에 집중하는 스퀘어에닉스를 비판하고 있다.

상반기 핵심 타이틀인 ‘포스포큰’도 이러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완성도와 비싼 가격, 최적화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발매일을 세 차례 연기했음에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에 스팀이 집계한 인기게임 순위(판매 순위)는 발매 당일인 25일(한국 시간) 7위에서, 하루 만에 37위로 급락했다. 일본 순위는 1위에서 3위로 빠르게 낙하했다.

출처=스팀

‘포스포큰’은 뉴욕에서 살던 소녀가 다른 세계(이세계)로 간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액션RPG다. 발표 단계에서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신기술 다이렉트스토리지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이 기술은 로딩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으로, 윈도우10과 11에서 쓰인다.

하지만 출시 이후 기대감은 빠르게 무너졌다. 그래픽은 해상도와 계단 현상 등이 발생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또한, 고사양 PC에서도 초당 프레임(FPS)가 떨어지는 수준 낮은 최적화, 부실한 콘텐츠, 전투 밸런스 설계 등 전반적인 면에서 질타를 받고 있다. 이 문제들은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랫폼 버전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포큰’의 흥행 부진과 ‘다이의 대모험’ 서비스 종료로 스퀘어에닉스의 행보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이는 하반기에 선보일 핵심 타이틀 ‘파이널판타지16’과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성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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