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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악질적인 성희롱 모드가 등장해 논란

기사승인 2023.01.25  1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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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에서 서비스 중인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에 성희롱 시뮬레이터(Sexual Harassment Simulator)라는 커스텀 모드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버워치 2'에서는 유저들이 자유롭게 필드와 규칙, 수치 등을 설정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커스텀 모드가 존재한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과 유사한 모드다. 설정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서 피구나 낚시를 구현하거나 적을 쓰러뜨려 돈을 얻는 RPG 요소 등 개성 넘치는 커스텀 게임들이 만들어져 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성희롱 시뮬레이터는 커스텀 모드의 높은 자유도를 악용해 여성 캐릭터에게 외설스러운 행위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남성 캐릭터 캐시디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메르시, 키리코 등 모두 여성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캐시디가 여성 캐릭터를 쓰러뜨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만든 뒤 외설스러운 행위를 통해 체력을 소모하게 해 임신을 시킨다는 게임 룰이 적용됐다.

해당 모드는 논란이 되기 전까지 커스텀 모드의 인기 카테고리에 장시간 노출되기도 했다. '오버워치 2'는 국내에서 12세 이용가, 15세 이용가 심의등급을 받았다. 정식 게임 모드는 아니지만 청소년 이용불가에 버금가는 부적절한 모드가 장시간 미성년자 유저들에게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

성희롱 시뮬레이터는 전작에 이어 '오버워치 2'가 발매된 2022년 10월에도 등장한 바 있다. 업데이트 이후 블리자드에서 삭제했지만, 최근에 또다시 올라왔다. 많은 유저들이 해당 모드를 찾아 인기 카테고리에 오른 것도 문제시되고 있어, 악질적인 모드를 유저들 스스로 더 활성화했다는 측면도 있다.

한편, 성희롱 시뮬레이터에 등장하는 유일한 남성 캐릭터인 캐시디의 원래 캐릭터 명은 맥크리였다. 블리자드의 개발자 제시 맥크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그는 사내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사건이 불거진 후 블리자드는 제시 맥크리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캐릭터 명을 캐시디로 바꿨다.

사진출처-오버워치 2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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