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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유럽에서도 제동 걸리나

기사승인 2023.01.17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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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유럽연합에서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기사가 로이터 통신에 올라왔다. MS는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유럽연합마저 반대하면 인수가 원활하게 완료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2022년 1월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인수 작업은 미국, 영국, 유럽연합에서 잘 풀리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대 소송을 제기했고, 첫 재판은 오는 8월에야 열린다. 영국 경쟁시장청은 이 안건을 1차 심사에서 승인하지 않았고, 현재 2차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MS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독점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1차 심사에서 승인되지 않았고, 현재 2차 심사가 진행 중이다.

로이터 통신의 기사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몇 주 내로 MS가 추진 중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오는 4월 중에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는데, 결정이 조금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처럼 인수를 막기 위한 소송까지 제기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우려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게임 구독 서비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PC 산업에서 ‘윈도우’ 운영체제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가지게 되면, MS가 PC 사용자들로 하여금 ‘윈도우’ 운영제체가 아닌 PC를 구매하지 않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의 심사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외신 게임인더스트리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 영국, 유럽연합은 모두 인수를 막거나 인수에 조건을 부과할 권한이 있다. 즉, 최소한 이 세 곳에서는 모두 승인이 되어야 인수 과정이 원활하게 종료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 세 곳에서 모두 좋지 않은 소식이 나오고 있다.

MS는 인수를 발표했었을 때에 2023년 6월 30일 내로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인수를 하는 것 조차도 힘들어지고 있다. 게다가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체결한 인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다시 협상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MS가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계속 추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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