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인디게임 ‘스컬’이 지난 2022년 한국 닌텐도 스위치 다운로드 랭킹에 올랐다.
‘스컬’은 16일, 한국 닌텐도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다운로드 랭킹 30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진행한 특별 할인행사, 꾸준한 버전 업데이트 등이 이유로 보인다. 최근에는 확장팩 급 업데이트 검은 거울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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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 닌텐도 홈페이지 |
‘스컬’은 지난 2021년 1월에 출시된 인디게임이다. 머리(해골)를 바꿔 끼워 능력치가 결정되는 설정과 독특한 세계관, 로그라이트 형식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 가장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 중인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은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다. 오픈월드 방식을 채택한 시리즈 최신작이란 점이 높은 관심을 받은 타이틀이다. 또한, 지난해 1월에 출시돼 판매 기간이 길었다는 점도 순위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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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 닌텐도 홈페이지 |
이어 ‘포켓몬스터바이올랫’이 판매 랭킹 2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국민게임이란 평가를 받은 ‘스플래툰3’는 한국에서 3위를 차지하며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일보보다 낮은 인지도와 멀티플레이 기반의 콘텐츠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지난 2020년 3월에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여전히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원피스 해적무쌍4’, ‘소닉 마니아’ 등 다수의 서드파티 게임이 순위에 올랐다. 이 게임들은 일본 다운로드 랭킹 순위에 오르지 못했단 타이틀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런 차이는 한국과 일본의 IP 선호도와 함께, 출시 여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