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지난 2022년에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해 신작을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첫 P2E 게임이 동남아시아에 출시됐고, '라그나로크 비긴즈'가 북미에 출시됐다. 2023년에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인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들을 출시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간다.
그라비티는 지난 2022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월에 발표된 2021년 연매출은 상장 이후 역대 최대였다. 그라비티는 무려 6년 연속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흑자전환을 이뤄낸 지난 2016년 실적은 연매출 514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이었는데, 2021년 실적은 연매출 4,140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찍었다. 지난 6년간 매출은 700%, 영업이익은 무려 2400% 증가했다.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개발된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전 세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었다.
2022년에는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 2종이 한국에 연이어 출시됐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8월 10일 한국에 출시됐고,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9월에 한국에 출시됐다. 2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게임인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2023년 1월 5일 한국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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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그라비티의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한국에서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지난 7월에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그라비티의 첫 P2E 게임인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는 지난 2022년 4월에 동남아시아에 출시됐다. 처음에 출시됐을 때, 워낙 많은 유저가 몰린 탓에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재출시를 했을 정도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는 지난 9월에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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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국가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간 게임도 있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지난 5월에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됐고, 9월에는 태국과 한국에 출시됐다. 11월에는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에 출시됐다. 한국, 일본, 북미에 먼저 출시된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지난 9월에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됐다. 두 게임은 모두 새로운 지역에 출시될 때 마다 그라비티의 분기 매출에 기여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지난 11월에 북미에 출시됐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그라비티가 개발한 횡스크롤 MMORPG로, PC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도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출시 지역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에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소재 게임을 다양한 지역에 출시한다. 우선,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지난 1월 5일 한국에 출시됐다. 이외에도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등 다양한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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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미바코’, ‘라그몬 워즈’, ‘라그몬 마블’ 등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인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과 자사 개발 타이틀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웹툰 등 ‘라그나로크’ 및 신규 IP를 활용한 IP 부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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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