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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스프링 개막 초읽기,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T1과 DK

기사승인 2023.01.12  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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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 시즌에 앞서 각 팀의 준비상황과 각오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시즌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스토브 리그에서 선수들과 팀 전력이 리뉴얼됐기 때문이다. 예비 멤버를 불러들이고, 해외파 선수가 복귀하는 등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선수가 많았다. 최종 목포는 역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이었다.

디플러스 기아(전 담원 기아) 허수(쇼메이커)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좌절해야 했다. 올해는 스프링 리그 우승부터 MSI 출전까지 진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젠지 이스포츠 한왕호(피넛)는 “주전 선수 교체로 지난해보다 기대감이 떨어진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광동 프릭스 영재(고영재)는 “서브에서 주전으로 출전하게 된 첫 해다. 경기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은 역시 T1이다.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 전력을 온존했기 때문이다. 또한, 킥오프 특별전에서 이상혁(페이커)은 전성기 못지않은 진입 타이밍과 생존력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배성웅 감독은 지난해에 최종 우승을 하지 못한 점을 꼽으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상혁도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꼽은 또 다른 우승후보는 디플러스 기아다. 선수들의 기량과 코치진의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은 김건부(캐니언)의 활약을 주목했다. 허수는 “우리 팀의 장점은 교전(한타)이다. 최근 스크림(연습경기)에서는 라인 전투부터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많아 우승후보로 꼽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승후보를 묻자 T1을 언급했다. 

반면 T1은 젠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상혁은 “(젠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로스터 변화가 적다. 우리를 제외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우승 가능성을 예상해 달라는 말에는 “팀의 준비 상황과 선수들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것”이라며 진중하게 대응했다.

지난해 스프링 시즌에서 활약한 브리온은 어게인 2022을 다짐했다.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지난해에는 운이 많이 따랐다. 연습하다 보니 단합력과 경기력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 느껴졌다.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낼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모건(박루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광동 프릭스는 지금보다는 미래를 꿈꿨다. 즉시 전력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위주로 팀을 꾸렸다. 김대호 감독은 “스프링 시즌에 중위권 성적을 내겠지만, 서머 시즌에는 더 높은 순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L을 평정한 전력으로 LCK에 도전장을 던진 농심 레드포스는 “우리의 장점은 패기다. 단점은 체급이다. 높을 수가 없다”라며 “한타와 운영으로 넘어가는 페이스를 보완하고 있다. 스크림 결과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달라진 운영 방식에 대한 대답도 흥미롭다. 이번 2023 LCK 스프링 시즌부터 주말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이에 대해 T1 배성웅 감독과 이상혁은 “적응하면 되는 문제”라고 가볍게 평가했다. 물론, 일부 선수가 애를 먹을 가능성이 있지만, 적응에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치했다. 

챔피언 선택과 금지(밴픽)과 전반적인 흐림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이라는 게 중론이며, 신규 챔피언 크산테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많은 변화가 적용된 미드 라인에 대해서 허수는 “카사딘은 스킬 변경과 아이템 변화가 잘 어우러져 정규 리그에서도 쓸만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재혁도 “대천사의 지팡이 변화를 주의 깊게 보면서 다양한 챔피언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 LCK 스프링은 오는 18일 오후 5시에 디플러스 기아와 디알엑스의 경기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2경기에는 T1과 젠지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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