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중국 게임 ‘뉴럴 클라우드’, 한국 유저 푸대접 논란

기사승인 2022.12.29  11:30:40

공유
default_news_ad2

중국 게임 ‘뉴럴 클라우드’가 한국 유저들의 분노를 샀다. 중국 서비스와 명백히 다른 보상 정책, 콘텐츠 추가 순서가 불만을 키웠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콘텐츠를 앞당겨 출시하면서, 게임 플레이로 얻는 재화를 줄였기 때문이다.

‘뉴럴 클라우드’는 중국 선본네트워크가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게임이다. 지난 11월에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작으로, ‘소녀전선’ IP(지식재산권)를 쓴 후속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중국 서비스는 플레이 보상 재화로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재화를 얻는 핵심 콘텐츠가 빠진데다, 이벤트로 지급하는 재화를 줄인 점이 드러나면서 글로벌 유저의 비난을 받고 있다.

유저들이 꼽은 가장 큰 문제점은 고장협의 콘텐츠 누락이다. 고장협의는 일정 주기마다 재화를 획득하는 파밍 콘텐츠다. 핵심 보상은 마인드맵 파편이다. 캐릭터 육성에 주요 재료로 쓰이는 재료다. 중국 버전은 출시와 동시에 제공된 콘텐츠다. 반면, 한국과 글로벌 서버에는 출시 1개월이 넘는 시점에서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누적된 재화가 적은 만큼 캐릭터 육성 난이도와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최근 업데이트로 추가된 인터페이스(UI)에 관련 메뉴가 빠지면서 원성을 키웠다.

캐릭터 뽑기(픽업) 문제도 있다. ‘뉴럴 클라우드’는 메인 캐릭터 1명과 서브 캐릭터 7명을 섞는 방식으로 픽업을 진행한다. 논란이 된 부분은 캐릭터 비율이다. 중국 버전은 여성과 남성 캐릭터를 분리해서 픽업이 제공됐다. 반면, 한국 버전은 이런 분류가 적용되지 않았다. 게다가 특정 캐릭터가 반복적으로 제공되는 등 끼워팔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마저 원성을 키웠다. 28일에 진행한 업데이트로 캐릭터 레벨 제한을 70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육성 재화를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레벨 제한만 높인 의도가 궁금하다는 게 중론이다. 일부 유저는 60레벨과 70레벨 스테이터스 증가 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해할 수 없는 행보라는 반응이다.

‘뉴럴 클라우드’는 국내 테스트와 높은 인지도로 빠르게 한국 시장에 침투했다. 하지만 중국 게임 특유의 차별성 운영으로 한국 유저를 푸대접하면서 논란을 가속시키고 있다. 이에 개발사 산본네트워크가 한국 유저를 납득시킬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