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 신작 플레이 비중 17%에 불과

밸브는 27일,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에 유저별 맞춤 통계를 제공하는 리플레이 기능을 선보였다. 2022년 동안 플레이한 게임과 비중, 획득한 통계 등을 정리하는 기능이다.

출처=스팀

이 페이지에는 유저별 맞춤 통계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또한, 선호하는 장르와 획득한 뱃지, 스팀 커뮤니티 활동 기능도 정리된다. 해당 페이지는 선택에 따라 다른 유저들에게 공개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일부 항목은 1년간 스팀에서 진행된 몇 가지 흥미로운 통계를 살펴볼 수 있다. 스팀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며 도전 과제를 달성한 평균 횟수는 21회다. 스팀 유저는 한 해 동안 평균 5개의 게임을 플레이하며, 평균 연속 플레이 일수는 9일로 집계됐다.

개인 통계 항목은 신규 출시 게임, 익숙한 게임(1~7년 전에 출시된 게임), 클래식 게임(8년 이상 된 게임) 비중을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스팀 유저 중 2022년에 출시된 신작을 플레이한 비중은 17%에 불과했다. 이는 스팀 접속자가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대다수의 유저(64%)는 익숙한 게임에 속하는 게임을 플레이했고, 클래식 게임을 즐긴 비중도 5%에 달했다. 이는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는 ‘펍지: 배틀그라운드(배그)’, ‘도타2’, ‘레인보우 식스’ 등 장기흥행작의 기록이 크게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스팀은 지난 10월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3천명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27일 기준 일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3,043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