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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9대3의 저주는 없다”

기사승인 2022.12.20  10: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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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발로란트’의 경기 결과를 분석한 흥미로운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9대3의 저주가 진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수학적 접근이다.

9대3의 저주는 전반전을 크게 앞선 팀이 후반전에서 역전당한다는 징크스를 뜻한다. ‘발로란트’는 한 경기에 공격과 수비 진영을 플레이하며, 먼저 13승을 기록한 팀이 승리한다. 당연히 전반전을 앞선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반전 스코어가 9대3일 때 유독 많은 유저가 역전패를 당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프로 레벨 경기에서도 전반전 9대3 상황에서 역전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 11월 18일에 열린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4일차 경기에서 전반 9대3 상황을 뒤집은 역전승이 나왔었다.

그렇다면 이 9대3의 저주는 매번 일어나는 일일까? 라이엇게임즈는 이를 조사하기 위해 2,500만개 이상의 경쟁전 플레이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대3 상황에서 역전승에 성공한 비율은 11.18%에 달했다. 이는 7대5 40.28%, 8대4 23.75%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전반전에 패배한 라운드가 많을수록 역전한 빈도는 크게 하락했다. 경쟁팀의 실력 차이가 결과에 반영된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출처='발로란트' 홈페이지

단, 여러 가지 요소를 분석한 예상 빈도와 역전 빈도에서는 차이가 나왔다. 전반전이 7대5로 끝난 상황을 임의의 수 Z로 정의한다면, 8대4와 9대3 상황에서 각각 4.75%, 4.41% 높은 역전 빈도가 도출된 것이다. 이는 다른 스코어 상황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를 피스톨(권총) 라운드와 에코(절약), 보너스 등 세 라운드(P.B.E)에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9대3 상황에서 열세인 팀이 피스톨 라운드를 이기면 역전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 애시 개럭 인사이트팀 연구원은 “9대3 스코어가 역전을 만드는 어떠한 잠재 요소도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크게 앞서 있다는 안정감이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크다”라며 “비슷한 실력을 갖춘 팀의 경기에서 9대3의 점수가 나오면, 크레드(재화)가 초기화되는 시점에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저주라는 미신이 도왔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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