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가 오는 19일 업데이트를 통해 새 육성 우마무스메와 서포트카드를 추가한다.
육성 우마무스메로 추가되는 3성 [길조-초가을 바람] 마치카네 후쿠키타루는 거리 적성에서 중거리와 장거리가 A급인 반면 마일은 F급, 단거리는 C급을 보여줘 중장거리에 특화된 캐릭터다.
그리고 잔디 경기장에 특화되어 있기에 더트 경기장은 출전시키지 말아야 하며, 각질 적성은 선입에 맞춰져 있고 선행이 B급, 추입이 F급, 도주가 G급으로 되어 있다. 개조를 통해 선행을 A급으로 높이면 효용성이 높아지지만, 웬만하면 선입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성장 보너스는 파워에 10%, 근성에 10%, 지능에 10%가 주어져 있고, 기본 스탯이 스태미나가 100, 파워가 94, 근성이 94다. 스탯 성장은 중거리의 경우 스피드를 우선으로 최고치를 찍고, 파워와 지능 순으로 키우면 된다. 그리고 장거리의 경우 스피드를 우선으로 최고치를 찍고, 스태미나와 파워 순으로 키우면 되는데, 웬만하면 장거리로 키우자.
마치카네 후쿠키타루의 고유 스킬로는 레이스 후반에 후방에서 누군가가 따라붙으면 막대한 행운 파워가 몸에 깃들어 속도가 상승하는 ‘벼가 곧 무르익노라’가 있다. 이 내용을 해석하면, 진행거리 비율 50% 이상이 되고 순위가 하위 60% 이내인 중하위권이며, 다른 우마무스메가 2초 이상 따라붙을 때 발동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레이스 중후반에 발동해 속도를 올려 추격을 따돌리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선입마 특유의 행동이 그대로 묻어나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킬 발동 조건을 만족시키기가 쉬운 편이 아닌 것은 참고해야 한다.
사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육성 우마무스메가 아닌 서포트 카드다. 이번에 SSR [행복은 모퉁이 저편] 라이스 샤워와 SSR [철저한 관리주의] 카시모토 리코가 추가되는데, 이 두 카드가 과거 키타산 블랙 급으로 필수 카드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스 샤워 카드를 배치하면 파워를 많이 획득할 수 있고, 군더더기 없는 코너링으로 지구력을 회복하는 ‘원호의 마에스트로’ 레어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고유 보너스로 스태미너 보너스와 트레이닝 효과 상승이 발생한다
그리고 카시모토 리코 카드를 배치하면 스태미나를 많이 획득할 수 있고 직선에서 가속력이 상승하는 ‘일진광풍’ 레어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고유 보너스로 실패율 감소와 체력 소비량 감소의 효과도 있다.
즉, 두 카드를 함께 배치하면 파워와 스태미나에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고, 19일부터 시작되는 신규 시나리오인 아오하루배 시나리오에 편성할 경우 추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업데이트의 주인공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이들 두 카드는 ‘쌀대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라이스 샤워의 라이스가 ‘쌀’이고, 카시모토 리코의 직책이 이사장 대리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쌀대리 업데이트 후 매출 순위가 급상승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우마무스메’가 매출 최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