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웡스토랑과 도원경이 온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겨울 시즌을 풍성하게 할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메인 업데이트 ‘웡스토랑’을 시작으로, 신규 캐릭터 복수의 바람 칼리, 신규 지역 도원경, 신규 보스 카링 등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콜라보)가 속속 진행된다.

넥슨은 지난 15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겨울 시즌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를 열고 세 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겨울 시즌 콘텐츠 보강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등장할 콘텐츠는 웡스토랑이다. 요정 웡키와 마이크 등 여러 NPC가 유저를 위해 오픈한 특별한 레스토랑이란 설정이다. 오는 22일부터 1차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참여하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현실에 매장을 마련해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콘텐츠 개선도 멈추지 않는다. 웡스토랑 업데이트와 함께 하이퍼버닝과 버닝월드를 제공한다. 경험치와 레벨업 속도를 높이는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다. 버닝월드에서는 신규 직업 칼리를 포함해 최대 5개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22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하향 조정한다. 반면, 일일 콘텐츠 경험치를 늘려 육성에 드는 시간을 줄인다. 육성구간 중에는 신규 스페셜 콘텐츠 미드나잇 체이서를 더한다. 추가로 스페셜 콘텐츠는 주간 미션으로 바꿔 1주에 3회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스타포스 강화 비용 조정, 12성부터 14성까지 파괴 확률 및 15성 하락 시스템을 삭제해 강화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넥슨 강원기 디렉터는 “경험치 필요량은 줄이고, 획득량을 늘렸다. 심볼 획득량도 소폭 높였다”라며 “심볼은 메소 소모량 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콘텐츠다. 당분간은 관련 비용 조정 여부는 잠시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겨울 시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신규 캐릭터 칼리다. 오는 2023년 1월 19일 등장하는 하이레프 도적이다. 원반형 투척무기 차크람을 사용하며, 보이드 러쉬를 중심으로 한 전투 매커니즘이 특징이다. 이 캐릭터는 쌍둥이 동생과 함께 영주의 직속 친위대원이 되려다 복수를 꿈꾸게 되는 스토리를 가졌다. 칼리 등장 전후로 캐릭터 간 전투 밸런스를 전반적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넥슨 김창섭 기획실장은 “기존 직업에서 볼 수 없었던 시각적인 강화요소들을 도입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직업인만큼 재미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써서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3차 업데이트(2023년 2월 23일)로 신규 지역 도원경의 문이 열린다. 또한, 신규 보스 카링이 등장할 예정이다. 도원경은 지난 스토리의 무대였던 오디움과 밀접하게 연관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카링에 대적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저 호응도가 높은 콜라보 콘텐츠도 풍성하다. GS25 편의점과 다시 콜라보를 진행해 ‘메이플스토리’ 빵과 스낵, 젤리를 출시한다. 오는 22일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코디 아이템을 출시한다. 이 아이템이 제작되는 과정은 웹 예능 프로그램 메이플 패션 컬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전국 인생네컷 포토부스에 ‘메이플스토리’ IP를 담은 사진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넥슨 강원기 디렉터

강원기 디렉터는 “2023년은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기념비적인 해다. 내년 한 해가 ‘메이플스토리’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즐겁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