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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와 ‘리니지M’, 11월 전 세계 매출 상위권 진입

기사승인 2022.12.15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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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리니지M’, ‘리니지W’가 센서타워가 집계한 11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 올랐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전 세계 양대 마켓 매출 4위, ‘리니지M’은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5위, ‘리니지W’는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6위에 올랐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11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양대 마켓 매출 4위에 오른 것이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텐센트의 퍼블리싱 브랜드)가 퍼블리싱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11월 4일 출시되어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흥행했다. 11월 매출은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돌파했으며,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일본이 42.3%로 가장 높고 한국이 27.8%, 미국이 15.5%를 기록했다. 마켓별로는 구글플레이가 56.6%, 앱스토어가 43.4%다.

전 세계 양대 마켓 매출 1위는 월매출 2억 달러(약 2,601억 원)를 돌파한 텐센트의 ‘왕자영요’이고 2위는 월매출 1억 7천만 달러(약 2,210억 원)를 돌파한 미호요의 ‘원신’이다. 이외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캔디크러쉬사가’, ‘코인 마스터’, ‘로블록스’, ‘클래시 오브 클랜’, ‘포켓몬 GO’, ‘삼국지 전략판’ 등이 양대 마켓 매출 TOP 10에 올랐다.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TOP 10에는 한국 게임이 무려 3개가 올라왔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출 2위에 올랐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W’가 각각 매출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게임 3개가 전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금까지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소재 모바일 게임이 주로 순위에 올라왔었는데, ‘승리의 여신: 니케’가 이번에 새로 합류했다. 

앞으로 전 세계 구글플레이 월매출 순위에서 한국 게임이 얼마나 많아질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리니지M’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한국과 대만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리니지W’는 2023년 중에 북미와 유럽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61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29.1%로 가장 높고, 중국(앱스토어 매출만 집계)은 17.7%, 일본은 17.2%를 기록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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