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최초의 쌍둥이 캐릭터 ‘우사’와 ‘매구’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조선을 배경으로 개발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에 대한 정보도 대거 공개됐다. ‘아침의 나라’는 오는 2023년 2월에 추가되며, 일반적인 사냥터는 없고 강력한 우두머리 만을 사냥하는 곳이다.
펄어비스는 11일 미국 LA에서 ‘검은사막’ 유저 행사 ‘칼페온 연회’를 개최했다. ‘칼페온 연회’는 매년 연말 전 세계의 ‘검은사막’ 유저와 함께하는 행사로, 이곳에서 향후에 업데이트될 콘텐츠가 발표된다. ‘칼페온 연회’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을 총괄하는 김재희 총괄 PD(이하 김재희 PD)가 참가했다.
우선, ‘검은사막’에 최초로 선보이는 쌍둥이 캐릭터 ‘우사’와 ‘매구’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우사’는 오는 14일 ‘검은사막’ PC 버전과 ‘검은사막’ 콘솔 버전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이며, 오는 13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먼저 추가되는 ‘매구’의 쌍둥이 자매다. 김재희 PD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 위해 쌍둥이 캐릭터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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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의 쌍둥이 자매인 ‘매구’는 오는 2023년 1월에 ‘검은사막’에도 출시될 예정이고, ‘우사’ 역시 향후에 ‘검은사막 모바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시점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쌍둥이 캐릭터 모두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추가되는 것이다.
쌍둥이 동생 ‘우사’의 주 무기는 부채다. 부채의 이름은 ‘호화선’으로, ‘부채로 나비를 부른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복장은 한복을 현대에 맞게 개량한 것이다. 각성하면 언니 ‘매구’가 사용하는 주 무기를 사용한다. 기술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상대의 공격을 일시적으로 담아두고, 공격의 위력을 상대에게 그대로 돌려주는 ‘힘을 담는 동이’다. 김재희 PD는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잘 사용하면 PVP에서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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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 ‘매구’는 오는 13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먼저 추가되고 오는 2023년 1월에 ‘검은사막’에 추가된다. ‘매구’는 구미호를 소재로 개발된 캐릭터다. 아름답고 화려하면서 매혹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복장도 한복을 기반으로 했지만, 전체적으로 밝은색과 붉은색을 강조했다. 주 무기로는 부적을 사용한다. 전투 스타일은 ‘우사’와 완전히 다르다. 물 흐르듯이 이동하면서 상대를 현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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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선을 소재로 개발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아침의 나라’는 오는 2023년 2월에 한국에 먼저 추가된다. 다른 지역에는 현지화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메인 스토리에서 잠깐 벗어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로 한국 고대와 근대의 민담과 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진행되며, 사람의 간을 빼먹는 ‘구미호’가 등장하기도 한다. 추가로, 기존의 ‘랏 항구 마을’은 ‘남포항’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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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나라’는 반복적으로 몬스터를 잡는 일반적인 사냥터가 없다. 대신 강력한 우두머리를 상대하게 된다. 이 우두머리 들은 단순히 제자리에서 공격만 해서는 잡을 수 없고, 각각 공략 방법이 다르다. 대부분은 혼자서 상대해야 하며, 몇몇 우두머리는 길드 단위로 잡을 수도 있다. ‘아침의 나라’에서는 ‘봉황의 눈물’을 비롯한 다양한 고성능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