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6일 신작 ‘프로젝트L’ 개발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젝트L’은 ‘리그오브레전드’ IP와 챔피언(캐릭터)을 사용한 온라인 격투게임이다. 지난 2019년 8월에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EVO에서 개발 소식이 공개됐다. 이후 매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소식이 발표됐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유튜브 |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은 서비스 방식과 포괄적인 시스템, 챔피언 소개에 집중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공격과 방어, 콤보의 구체적인 모습(공방 시스템)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태그 기반의 공격과 방어 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이동은 걷기, 달리기, 대시, 체인대시, 점프, 롱점프, 슈퍼점프로 구분된다. 고유한 공중 이동 수단을 가진 챔피언도 다수 구현된다. 예를 들어 아리는 궁극기(R스킬) 혼령 질주를 사용해 공중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원작 IP와 챔피언 특성을 반영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유튜브 |
태그 시스템은 전투의 창의성을 추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본 대결은 1대1 상황으로 벌어지며, 조작에 따라 다른 챔피언을 불러낼 수 있다. 콤보 연계나 교대 등 상황에 따라 다른 다양한 패턴을 시도할 수 있다. 영상에는 다리우스와 아리가 교체되며 콤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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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방식은 ▲어시스트 액션 ▲핸드쉐이크 태그 ▲다이나믹 세이브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어시스트 액션은 동료(어시스트 챔피언)을 불러내 공격하는 기본적인 형태다.
핸드쉐이크 태그는 어시스트 챔피언과 교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시스트 액션 혹은 추가 조작으로 더 복잡한 콤보를 넣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마지막 다이나믹 세이브는 적의 연속 공격을 끊는 용도다. 상대방을 튕겨내는 효과를 볼 수 있어 탈출기로 쓸 수 있다. 보인다. 또한, 콤보 중간에 사용해 안정적으로 태그하는 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