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유명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개별 거래소 별로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메이드의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에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유명 거래소가 소속되어 있다. ‘위믹스’ 거래가 종료되는 시점은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이며, 출금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은 2023년 1월 7일이다. 이 내용은 각 거래소 홈페이지에도 올라왔다. 이 소식이 나오자, ‘위믹스’ 시세는 크게 하락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위믹스’ 거래 지원을 종료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거래소에 제출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확인됐고, 협의체는 그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협의체는 위메이드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언론 보도를 통해 발표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의체는 “소명 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됐다. 중요한 정보가 제출 이후 여러 차례 수정되는 등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위믹스’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위메이드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개별 거래소별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위메이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유튜브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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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