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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시장청, 구글-애플 '이중 독점'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2.11.24  1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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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감시기관인 경쟁시장청(이하 CMA)이 애플과 구글이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생태계 독점 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6월,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시장 지배력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에 따른 것이다. 

CMA는 "전 세계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구글과 애플을 가리켜 "모바일시장에서 운영체제, 앱스토어 및 웹 브라우저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중 독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라 카델 CMA 임시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많은 영국 기업과 웹 개발자들이 애플과 구글이 정한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고 느꼈다"라며 "우리가 들은 우려가 정당한지 조사하고, 정당하지 않다면 이들 분야의 경쟁과 혁신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MA는 지난해 영국 전체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97%가 애플이나 구글이 구동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따라서 브라우저에 더해진 다양한 제한 사항이 사용자의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영국에서만 사용자 80만 명에 달하고 있지만, 배포에 대한 통로가 제한되어 해당 분야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예컨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은 현재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iOS에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앱을 제공하고 있다.

사라 카델 최고 경영자는 "컴퓨터 게임은 수백만 명이 즐기는 영국의 수십억 파운드 산업"이라며 "영국에는 이미 많은 클라우드 게임 사용자가 있지만, 모바일에 대한 배포 제한이 이 분야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라고 했다.

브라우저 공급업체, 웹 개발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제공업체 모두 애플과 구글의 지배가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혁신을 억제하며, 불필요한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발자들은 웹 페이지의 버그와 결함에 대해 불평하며 "그들이 원하는 맞춤형 모바일 앱을 만드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구글, 애플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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