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중국 게임 업계,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문제 해결 선언

기사승인 2022.11.24  13:26:14

공유
default_news_ad2

중국 음수협게임공단 산하의 게임산업연구원(游戏产业研究院)이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문제가 해결됐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실명인증을 하는 미성년자의 비중은 92%이며, 안면인증을 경험한 비중은 76.5%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에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성년자 셧다운제를 강화한 바 있다. 미성년자는 일주일에 게임을 3시간만 즐길 수 있게 됐고, 결제한도와 실명인증 같은 세부적인 사항들도 더 강화됐다. 이후에 게임 판호도 약 8개월 동안 발급이 중단됐었다.

그리고 중국에서 이 조치가 적용되고 약 1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중국 음수협게임공단 산하의 게임산업연구원과 시장 조사 업체 감마데이터가 공동으로 미성년자 셧다운제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문제가 해결됐다고 선언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중국의 미성년자 유저 수는 전년 대비 약 2.76% 증가한 1억 8,600만 명이다. 미성년자의 75%가 일주일에 3시간 미만으로 게임을 즐긴다. 학부모의 85% 이상이 자녀가 적절하게 게임을 즐기도록 허용하고 있고, 학부모의 35%가 후견인 플랫폼에 접속하고 있다. 35%의 학부모는 자녀가 학부모의 신원 정보로 게임을 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자녀의 게임을 아예 금지한다고 답변한 학부모의 비중은 3.4%다. 86%의 학부모는 미성년자 셧다운제 강화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미성년자의 게임 소비도 감소했다. 미성년자의 약 46%는 게임에 지출을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29%의 미성년자는 게임에 사용하는 금액이 감소했다고 대답했다. 70%는 한 달에 소비하는 액수가 30위안(약 5,500원) 미만이라고 답변했고, 한 달에 100위안(약 18,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비중은 15%다.

게임 업체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성년자 셧다운제는 약 90% 이상의 미성년자에게 적용됐다. 상위 50개 게임 업체 모두 실명인증을 실시하고 있고, 90% 이상이 학부모가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약 40%의 게임 업체가 실명인증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면인증도 병행하고 있다. 안면인증을 경험한 미성년자 유저 비중은 76.5%다.

한편, 일주일에 즐길 수 있는 게임시간을 모두 사용한 미성년자는, 게임 대신 온라인 영상을 소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짧은 영상이 올라오는 온라인 영상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