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톤에이지' 소재 게임, 중국서 내자 판호 받아

넷마블 '스톤에이지' 소재 게임이 중국에서 내자 판호를 받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18일 70개 게임에 내자 판호를 발급했다. 넷마블 관계자에 따르면, 판호를 받은 게임 중에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를 소재로 개발된 ‘新石器时代’(신석기시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협력 업체 중 하나는, 베이징에 있는 게임 업체 ‘银河聚阵’(Galaxy Matrix)다. 이 회사는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를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넷마블이 보유한 ‘스톤에이지’ 시리즈는 중화권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보니 중국에서 넷마블과 계약하지 않은 채로 ‘스톤에이지’라는 제목으로 출시되는 게임이 종종 나왔었다. 넷마블은 구글플레이가 있는 중화권 국가에서는 구글을 통해 대응해왔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게임인 ‘新石器时代’가 정확하게 어떤 게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몇몇 중국 게임 매체는 넷마블이 지난 2018년에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했던 ‘스톤에이지M’과 비슷한 게임이 아니냐고 추정하기도 했다.

향후 ‘新石器时代’가 중국에 출시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면, 넷마블 입장에서는 중국에서 라이센스 매출을 거둘 수 있다. 중화권에서 ‘스톤에이지’ IP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제대로 된 게임성을 갖추고 출시된다면 중국에서도 꽤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