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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탈출 아이폰 공장 '폭스콘', 퇴역 군인들에게 소집 명령

기사승인 2022.11.22  1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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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아이폰 공장인 폭스콘에서 최근 노동자들이 잇따라 탈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애플의 4분기 아이폰 14시리즈 출하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에서 해법을 내놓았다.

중국에서 퇴역한 군인들을 폭스콘에 투입해 스마트폰 생산을 돕도록 명령한 것이다. BBC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보훈처가 위챗에 군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요청에 응답하고, 생산 재개를 지원하라"며 스마트폰 생산을 도와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퇴역군인 외에 당원과 공무원 등에도 해당 서한이 전달됐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위치한 폭스콘의 기존 노동자 숫자는 약 30만 명으로 알려졌다. 10월 중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원 모집이 먼저 중단됐고, 계속된 확산에 결국 폭스콘 공장은 폐쇄된 채 생산을 계속했다. 하지만, 약 20만 명의 노동자들은 구내에 갇힌 채 식량과 의료 지원이 제한되면서 불만과 분노는 극도에 달했고, 결국 수백 명 노동자의 탈출 행렬로 이어졌다.

폭스콘 공장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위해 필요한 인원은 약 1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문제는 중국이 그 정도 숫자의 퇴역군인들을 보유하고 있는지다. 또한,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 대부분이 35세 미만인 데 반해 나이 든 퇴역 군인들이 기존 노동자들처럼 매일 공장에 나와 오랜 시간 일한 만큼 건강한지도 불분명하다.

한편,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면서 국내외 기업들은 중국 내 사업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을 포함한 일부 오래된 외국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베트남, 인도와 같은 나라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사진출처-폭스콘 페이스북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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