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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중국서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인정

기사승인 2022.11.18  16: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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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동영상 서비스 '틱톡'은 최근 유럽 사용자를 위해 발표한 프라이버시 정책 업데이트에서 중국에 있는 일부 직원들이 영국과 유럽 연합의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틱톡 중국 직원이 사용자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최근 몇 년에 걸쳐 주목받아 왔다. 그에 따른 틱톡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돼 왔고,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여러 의혹 때문에 틱톡을 사용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틱톡의 유럽 프라이버시 책임자 일레인 폭스는 현재 유럽 사용자 데이터를 미국과 싱가포르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경우 일련의 견고한 보안 컨트롤과 승인 프로토콜에 따른 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에서 인정받은 방법으로 틱톡 유럽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원격 액세스를 허용한다"고 전했다.

특히, 유럽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속에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있는 틱톡 기업 그룹이 포함됐다. 데이터 접속 권한의 범위가 넓은 이유는 "틱톡 체험이 일관되게 즐겁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글로벌 직원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프라이버시 정책은 12월 2일부터 EU와 영국, 스위스에 적용된다.

그동안 사용자 데이터 접근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거나 아니라고 답변했던 틱톡의 태세 변환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처럼 사용자 데이터 접근에 대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데이터의 보관 장소와 관련된 문제까지 상세하게 밝힌 데는 수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둘러싼 우려와 정치적 압력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또한,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틱톡에 의한 중국에의 데이터 전송의 합법성에 대해서 아일랜드의 DPC(데이터 보호 위원회)가 주도하는 GDPR 조사에 따른 대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중국 직원이 EU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데이터 전송에 관한 규제 당국의 움직임에 앞서 "이미 투명성을 높이는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한편, 틱톡 대변인은 업데이트된 프라이버시 정책이 GDPR 조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사진출처-틱톡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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