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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에 하락세였던 게임주,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

기사승인 2022.11.15  23: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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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대 공룡 기업들의 구조조정 열풍이 불고 있다.  

낮은 금리로 공격적인 사업을 확장했던 빅테크 기업들은 팬데믹 효과를 누렸지만, 수익의 한계성에 도달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금리 인상으로 거대 IT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도미노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트위터, 메타에 이어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1만 명 이상 해고를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스트라이프, 스냅, 리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 거래소의 파산으로 게임산업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투스그룹, FTX 거래소에서 XPLA 코인은 총 발행량 20억 개의 4.26%, 아직 유통되지 않은 95% 이상의 초기 물량은 XPLA 재단에 보관 중 

FTX 거래소의 영향으로 컴투스 그룹도 피해가 불가피해 보였다. 지난 14일, 컴투스홀딩스는 11.7%, 컴투스는 14.74% 폭락했지만, 15일에는 컴투스홀딩스가 7.22% 컴투스는 1.94% 회복세를 보였다. 

컴투스그룹은 15일, FTX 파산에 따른 피해 규모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며 "FTX 거래소에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투자한 바가 없기 때문에 재무적인 손실은 전혀 없다" 며 "앞으로 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메인넷 XPLA 프로젝트가 FTX 사태와 관련해 적극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실적 악화로 하락세 넷마블의 반등

넷마블은 15일, 전일 대비 8.15% 오른 52,4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1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과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성과 미흡으로 누적 영업손실은 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등이 필요해 보이는 넷마블은 내부 개발을 다시 돌아보고,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내에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인기 IP를 토대로 개발 중인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을 2023년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RPG 벗어난 슈팅게임 신작 공개와 MS 대표의 만남

엔씨소프트는 15일, 전일 대비 3.28% 상승한 456,500원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실적 발표와 신작 공개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대표와 김택진 대표가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11일, 컨콜에서 밝힌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소식이 마무리되면 곧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도 넥슨게임즈가 전일 대비 5.08% 오른 15,500원, 펄어비스가 전일 대비 5.01% 오른 44,000원, 위메이드가 전일 대비 4. 97% 오른 57,000원, 위메이드맥스가 전일 대비 850% 오른 3,950원에 회복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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