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2에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둔 신작 ‘디스테라’를 선보였다. 우주 공간에서 살아남는 SF 서바이벌 장르 신작이다. 지난 2021년 3월,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만 1년 8개월 이상의 시간이 투자된 대작이기도 하다.
‘디스테라’는 10년 이상 슈팅게임(FPS) 게임을 만든 개발자가 모인 리얼리티매직의 신작이다. 오는 24일, 글로벌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둔 최신 버전의 모습은 지스타 속 카카오게임즈 BTC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멸망 직전에 몰린 인류가 생존 방법을 찾는 과정을 소재로 다룬다.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에서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전투와 채집, 생존, 경쟁 등 다양한 요소들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자 차별화 포인트다.
‘디스테라’의 특징은 쉘터 건설을 통한 몰입감이다. 게임 속의 모든 활동은 생존과 직결되며, 최종적으로 쉘터를 건설해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관을 단순한 설정이 아닌 게임의 콘텐츠로 녹여냈다. 지난 4차 베타 테스트에서는 생존에 성공한 유저에게 특별 보상을 지급하는 통합 랭킹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론칭 버전에 필요한 콘텐츠를 사전 점검했었다.
필드 전투와 거점 점령을 통한 스페셜 스킬 획득 등 육성과 경쟁 요소도 충실히 구현됐다. 테스트 결과와 유저 의견을 수렴해 타격감과 액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인게임 요소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카카오게임즈와 리얼리티매직은 출시 이후에도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