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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요금제 확정한 넷플릭스, 출시 전부터 비난 속출

기사승인 2022.10.14  1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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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의 출시일과 국가, 스펙을 확정했다. 하지만 출시 전부터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14일, 저렴한 광고 지원 요금제인 ‘광고형 베이직’을 오는 11월 4일에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출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스페인, 영국, 미국 등 12개 국에서 진행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월 6.99달러지만, 한국에서는 월 5,500원으로 정해졌다. 기존의 베이직 요금 대비 4,000원 저렴한 가격이다. 시청할 수 있는 디바이스는 TV와 모바일, 태블릿 등 동일하게 적용된다. 화질 역시 베이직 요금과 같이 최대 720P의 HD급으로 시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송출되는 광고의 길이가 논란이다. 광고의 길이는 15초 혹은 30초이며, 상영 전후 및 상영 중 화면이 암전 될 때 재생된다. 광고 시청 시간은 1시간 당 평균 4~5분의 광고를 봐야 하며, 지역과 장르에 맞는 광고가 나온다. 

또한 라이선스 제한으로 인해 일부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없다. 그 비중은 전체의 5~10% 정도로 알려졌다. 또한, 다운로드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고 넷플릭스 측은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요금제라는 부분에서는 수긍을 하지만, 예상보다 긴 광고 재생 시간과 높은 가격에 대해 넷플릭스를 비난하고 나서고 있다.

가장 비난을 받는 부분은 광고 재생 시간이다. 1시간 당 4~5분 광고가 나온다는 것은 적게는 8번, 길게는 20번이나 광고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길이만 놓고 보면 거의 케이블TV 영화 채널에서 적용하는 광고 운용 수준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을 주고 광고를 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다. 

이와 함께 책정된 가격도 지적받고 있다. 월 4천원을 아끼기 위해 1시간마다 5분을 광고를 보는데 쓴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기 때문이다. 화질도 720P에 불과하다 보니, 요금이 3천원대였다면 납득했을 거라는 지적도 많았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출시는 가입자 및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다. 당초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 가입자 수가 11년 만에 감소하면서 칼을 빼내든 것이다. 

아울러 계정 공유에도 제한을 걸어, 같이 살지 않는 사람에게 계정을 공유하면 추가 요금을 받는 시험을 일부 국가에서 시작하며 수익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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