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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개발에 도움 주는 AI, 게임업계는 어떻게 활용할까

기사승인 2022.10.06  17: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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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일러스트를 그리는 인공지능(AI)이 화제다. 인간의 영역이었던 창작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키워드에 따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알아서 만들어진다는 점이서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기술에 민감한 게임업계 역시 이런 창작활동에 특화된 AI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국내 게임업계는 게임 개발을 돕는 다양한 AI를 개발해 사용 중이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다수의 국내 업체가 자체 AI센터를 열어 투자하는 이유다. 이를 통해 탄생한 기술들은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쓰인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는 의상과 몬스터 디자인, 캐릭터 얼굴 디자인 개발에 쓰인다(출처=유튜브 넷마블 TV)

개발 측면에서 AI는 단순 반복 작업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둔다. 조연급 몬스터나 아이템 등 질보다 양이 중요한 콘텐츠 개발이 대표적이다. 단,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채색과 같은 긴 시간이 필요한 작업 효율화에 목표를 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자체 연구 사례는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중간 과정 일부를 자동화하고 사람에게 창작의 영감을 주는 샘플을 빠르게 생성하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창작자가 사용하는 도구에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휴먼 한유아

단순해지기 쉬운 더빙과 음성 리소스 제작도 이제 AI의 영역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미디어스튜디오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AI 활용법을 연구 중이다. 목소리 합성 기술로 차별화된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이 기술은 게임 업계 최초의 버추얼 휴먼 한유아 탄생을 뒷받침했다.

넷마블은 지능형 게임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능형 게임은 유저에 선택에 따라 게임이 반응한다는 개념이다. 목표는 게임의 몰입도를 끌어내는 것이다. AI 기반 NPC가 유저 패턴을 학습해 매번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밖에 콘텐츠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스킬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 서비스 중인 게임에 적용돼 있다.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AI 번역 엔진. 국가별로 다른 게임 용어까지 번역하는 게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사진으로 3D 얼굴을 만들어내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캐릭터 모델링 제작과 배우 섭외 및 소통 효율화가 목표다. 지난 6월 7일에는 멀티 플랫폼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M’에 관련 기술이 활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VFX(특수효과) 등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 대거 사용됐다.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중인 '리니지W'는 각기 다른 국가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간의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AI 번역 엔진이 탑재돼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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