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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신규 플레이어에게 콘텐츠의 제약을 두다

기사승인 2022.10.04  1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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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5일 출시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하이퍼 FPS ‘오버워치 2’에서 신규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제약을 둘 예정이다.

‘오버워치 2’는 전작과 달리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출시되어,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원작의 플레이 경험이 없는 이들을 위한 단계적 진입 시스템인 신규 플레이어 가이드 시스템(FTUE)으로 ‘오버워치’ 경험이 없는 플레이어도 배려했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에 의하면 신규 플레이어는 처음부터 모든 콘텐츠를 사용할 수 없다.

우선, 신규 플레이어는 경쟁전의 잠금을 해제하려면 50번의 빠른 대전을 거쳐야 한다. 게다가 ‘오버워치’에 등장한 32명의 영웅을 모두 해금하기 위해서는 약 100번의 매치를 거쳐야 한다. 게임 내 채팅 및 기타 게임 모드도 처음부터 굳게 잠겨 있어 플레이를 통해 해금하는 방식이다.

신규 플레이어는 3명의 탱커, 6명의 딜러, 3명의 지원 영웅 중에서 원하는 캐릭터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초기에 선택할 수 있는 영웅들은 각 포지션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게임을 익히기에는 원활한 모습이다. 

하지만, 나머지 영웅 중에 플레이하고 싶은 영웅이 해금되지 않았을 때 그들을 해금하기 위해 보다 많은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는 제약이 신규 플레이어를 당혹스럽게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플레이 중에 언제든지 상황에 맞춰 영웅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오버워치’만의 매력 요소를 신규 플레이어는 제한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해외 매체 Polygon은 이 같은 제약에 대해 “멋진 캐릭터들이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고, 능력들을 함께 결합하는 게임에서 그 제약은 최악이다”라고 평가했다.

해외 매체 PC Gamer 또한 “스킨 외에 모든 것에 항상 동등한 접근을 보장했던 오버워치에 생긴 불편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신규 플레이어가 다양한 모드, 규칙, 그 외 게임 전반에 대한 내용을 부담스럽지 않게 배우며 오버워치에 적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모든 콘텐츠를 오픈해 복잡하게 느끼게 하기 보다는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오픈해 게임의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외 매체 IGN도 “각각의 영웅들이 독특한 능력과 궁극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 제약은 확실히 게임에 적응해 나가기 위한 구조화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대신 그룹에 속해 있을 때는 FTUE 제약이 일정부분 해제된다. 국내에서 PC방이 널리 퍼진 만큼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함께 플레이할 때는 원하는 게임 모드와 영웅 선택이 가능하다. 단, 경쟁전은 예외다. 경쟁전을 끝까지 닫아 놓은 이유는 전작을 플레이했던 플레이어가 신규 계정으로 경쟁전에 접속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음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전작과 달리 부분 유료화를 선언한 ‘오버워치 2’의 이 같은 방침이 과연 신규 플레이어 유입에 어떻게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오버워치 페이스북

장용권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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